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 '가성근시' 주의보 (출처: 뉴스y 2014.05.05 보도)
관리자
2014-05-08 08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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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트폰에 빠진 아이들, '가성근시' 주의보
[앵커]
스마트폰에 빠진 어린이들이 급증함에 따라 갑자기 먼 곳이 잘 안 보인다고 호소하고 사례들이 많아졌습니다.
이때 눈이 일시적으로 나빠지는 '가성근시'일 수 있는데, 이를 모르고 무작정 안경을 맞추면 시력이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.
김지수 기자입니다.
[기자]
스마트폰에 빠져들어 갈 것 같은 아이.
눈과 화면까지 거리가 20cm도 채 되지 않습니다.
작은 글씨나 그림을 보려면 눈은 눈동자 주변의 조절근을 사용해 수정체를 볼록하게 해야 합니다.
그런데 스마트폰에 몰입할수록 조절근을 너무 많이 사용해 수축된 조절근이 잘 풀리지 않습니다.
수정체의 초점이 가까운 곳에 맞춰져 일시적으로 먼 곳이 잘 보이지 않는 '가성근시'가 됩니다.
'가성근시'는 계속 먼 곳이 안보이는 '진성근시', 즉 진짜 근시와 다릅니다.
문제는 '가성근시'를 근시로 잘못 알고 안경을 쓰면 시력이 크게 떨어진다는 것.
가성근시, 처음 들어보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.
하지만 초등학교 아이를 둔 가정에서는 안과 정밀검진을 받을 때 반드시 가성근시 여부를 염두에 둬야 합니다.
초등학생의 시력이 나빠졌다면 안과에서만 할 수 있는 '가성근시'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그래야 불필요하게 안경을 써 시력이 나빠지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.
<진경현 / 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> "안과에 가셔서 조절마비제라는 약을 써서 조절 마비가 심하게 된 상태를 풀어놓고 검사를 한 후에 이 환자가 '진짜근시'인지 '가성근시'인지 확인하고 거기에 맞춰서 안경을 쓸지 안 쓸지를 결정해야 합니다."
'가성근시'는 빨리 치료받으면 쉽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.
예방하려면 스마트폰의 사용을 줄이고 6개월에 한번씩 안과를 방문해 '가성근시' 여부를 알 수 있는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.
<진경현 / 경희대학교병원 안과 교수> "아주 작은 글씨나 작아질수록 글씨가 아니면 어두운 곳에서 볼수록 또 가까이 볼수록 아니면 화면을 집중해서 볼 수 있는 환경들,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는 환경들이 되면 (스마트폰 등) 보는 시간을 될 수 있는 한 줄이고..."
또 밝은 곳에서 눈과 화면 사이를 최소한 30cm 이상으로 하고 50분 사용했다면 반드시 10분은 쉬는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학부모의 지도가 필요합니다.
뉴스Y 김지수입니다.